고래~~~~비지니스
정상회담이라는 것은 회담하기 전에 실무진에서 모든 것을 조율하고 정상끼리는 사인만 하고 환담만 나누고 끝나는게 보통입네다
클린턴대통령 방한 시, 청와대에 들어와 정상회담을 하기로 한 클린턴과 현관에 마중나가는 응삼이와의 인사말이 의전진간에 확정이 되어, 한국의 의전비서관이 응삼이에게 설명을 해 줬습네다
'각하, 첫 인사말만 영어로 하시고 그 다음은 한국말로 하시면 저희들이 통역을 합니다
각하께서 '하우 아 유(How are you?'하시면 클린턴이,
'I'm fine thanks, and you?' 할테고, 그 때 각하께서,
'미투(Me too) 그러시면 다 끝납니다' 하고 몇 번을 환기시키니 응삼이가,
'고마 됐다..내가 그기 잊어 묵을까바 그러노, 구링텅이 올 때 안된나?'
마, 이러면서 현관으로 나간 것입네다
약 10여미터를 걸어 나가시는 동안 응삼이가 고마 비서진이 수없이 말한 인사말을 잊어 먹은 것입네다
기런데 차에서 내리는 클린턴을 보자 갑재기 중핵교 때 배운 영어가 생각이 난 응삼이가 드뎌 그 두툼한 입술을 열었습네다
'후 아 유(who are you?, 너는 누구냐?)'
의전진은 사색이 다 됐는데, 예일대 법학박사답게 클린턴은 웃으며 재치있게 받아넘기는 것이었습네다
'I'm Hillary's husband(저는 힐러리의 남편입니다)'
클린턴의 말이 다 끝난 것같은 느낌이 들자 응삼이가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Me too,(응, 그래 너만 힐러리의 남편이냐?, 내도 힐러리의 남편이데이)
이 말을 마음에 담아두고 있던 클린턴이, 응삼이가 아엠에프사태가 다가오자 클린턴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도, 고마 거절했다는 미확인 보도가 있었습네다
외교는 이래 말이 중요한 것입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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