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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뱀(구렁이) 꿈에 대하여--뱀꿈 꿈해몽, 구렁이 꿈해몽

1등기술 성화광고 2013. 2. 27. 13:39

Ⅰ. 뱀 꿈 개괄

뱀(구렁이)은 지혜가 뛰어나고 교활한 동물이므로, 악마 사탄의 상징
으로 옛부터 믿어왔다. 그 동체가 매끄럽고 징글맞으며 색깔이 현란한 점, 자기의 몇 배 몇 십배 되는 동물과 대항해서 싸우고 어떤 것은 통째로 삼켜 소화시키는 위력, 나무줄기 모양의 나무에 늘어져 위장을 잘하고 숲 속에서 달려 올 땐 머리 부분만 보인다. 그래서 그 동체와 꼬리는 얼마나 긴지 헤아릴 수 없다.
동체를 서리서리 감고 앉아 혓바닥을 널름거리는 모습은 흉악한 관계가 숨어있는 듯, 그러나 그 동체를 펴고 엎디면 높은 곳에나 얕은 지형을 한몸으로 주름잡는다.
옛부터 구렁이가 오래 묵으면 용이 된다고 믿었고, 집을 지켜주는 지킴 이라고 소홀히 하지 않았으며, 용꿈을 꾸지 못하면 구렁이 꿈이라고 꾸기를 바랐다.
이러한 뱀(구렁이) 꿈은 강대한 세력을 가진 사람, 악한, 미운 사람, 교활한 사람, 정부(情婦), 정당 등을 상징하기에 족하고, 이것이 태몽으로 꾸어지면 큰 구렁이는 부귀로운 사람, 작은 뱀은 보통 사람이 될 것을 상징하는 태아의 표상이다.
태몽 꿈의 표상의 경우 구렁이인 경우 아들, 뱀은 딸일 확률이 높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표상으로 보자면, 뱀의 표상보다는 구렁이의 표상이 보다 큰 인물이 됨을 예지해주고 있다
Ⅱ.뱀 꿈 해몽
<뱀>
* 뱀은 권력가·세도가·악하고 미운 사람·교활한 사람·정부(情婦)·독부, 강적의 동일시이며, 권세·명예·지혜·정당·작품·일·사업체나 기관을 상징한다. 또한 뱀은 지혜를 상징하며, 음양으로 보아 어두컴컴한 곳에 살아 음을 나타내기도 한다.
<나쁜 꿈>
* 큰 뱀이 쫓아오다가 사람으로 변하면, 어떤 사람 또는 벅찬 일을 회피하려 하지만 결국 애착이 생겨 그만둘 수 없게 된다.
* 뱀이 자기를 물고 사라져 버리면, 일시적으로 마음에 상처를 줄 사람이 있거나 어느 기관에 의해 정신적 유산을 한번쯤 얻게 된다.
* 다가오는 뱀의 꼬리만 보이면, 적대행위를 하는 단체의 우두머리와 정면으로 싸우게 된다. * 쥐와 뱀이 싸우다가 쥐가 뱀을 삼킨 것을 본 후에, 또 하나의 뱀이 나타나 쥐를 꼬리에서부터 씹어먹는 것을 보면, 이념 투쟁·작전계획 등에서 선택 할 문제가 생긴다.
* 뱀이 나무줄기 모양으로 늘어져 위장하고 있으면, 음흉한 자의 계교에 넘어간다.
* 뱀이 동체를 감은 채 혓바닥을 널름거리고 있으면, 흉계를 가진 자에게 해를 입는다.
* 뱀이 몸을 감고 턱밑에서 노려보면, 배우자에게 자유를 구속받거나 계속되는 불화로 가정 파탄을 면치 못하게 된다.
* 큰 오이를 뱀이 감고 있는 것을 보면, 정부와 간통하게 된다.
<좋은 꿈>
* 뱀이 호랑이를 잡아먹으면, 이질적인 두 단체의 싸움에서 뱀으로 상징된 쪽이 승리한다.
* 여러 마리의 뱀이 문틈으로 들어오는 꿈을 꾼 여성은 남성을 만나게 되고, 남성은 자기 신분에 위험이 박두하게 되며, 작가는 자기의 작품이 지상에 발표된다.
* 뱀을 생것으로 썰어먹으면, 벅찬 일을 처리하거나 남의 작품에서 새로운 학설을 끌어다 자기 것으로 소화시킬 일이 생긴다.
* 뱀이 몸을 감은 채 자기를 응시하고 있는 한 예언자의 꿈은 위대한 종교인·학자·서적 등에서 많은 지혜를 얻을 것을 예지한 것이었다.
* 뱀이 칼을 삼키면, 어떤 관청에서 자기의 능력이나 방도 또는 작품 따위를 채택하거나 권리와 명예가 주어진다.
* 뱀에게 물려 독이 퍼지면, 권세나 명예 또는 재물을 얻는다.
* 뱀에게 물리면 재물이나 명예를 얻게 된다.
* 뱀에게 물린 자리에서 독을 짜내면, 복금을 타게 되거나 큰 사회사업을 성취시킨다.
* 머리가 일곱 개 달린 뱀이 물 속에 있는 것을 보면, 진리의 서적이나 희귀한 보물을 얻게 된다.
* 연못 속의 무수한 뱀을 보면, 박물관이나 고분 속의 골동품 또는 금은보화를 보게 된다.
* 뱀의 뱃속에서 이빨을 고치는 약을 꺼내면, 어느 기관에서 생활에 필요한 돈이 생기거나 경품권 같은 것을 얻는다.
* 뱀이 대문으로 들어오면 집안 식구가 늘거나 일이 생기며, 뱀이 문에서 들여다보면 청탁자나 청혼자가 생긴다.
* 몸을 감고 있는 뱀을 죽이면, 벅차고 어려운 일 또는 방해적인 사람의 속박에서 벗어난다.
* 돌로 뱀이나 쥐를 쳐죽이면, 정신적 또는 물질적 힘을 행사하여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 뱀을 먹으면 거추장스런 일을 처리한다.
* 뱀이 구멍 안으로 들어가 사라지면 큰 액운이 생긴다.
* 뱀이 자기 몸을 칭칭 감으면, 이성과의 육체관계나 결혼· 임신 등의 일과 관계한다.
* 여자의 몸에 구렁이가 감기면 처녀는 훌륭한 배우자를 얻고, 유부녀는 외간 남자와 연애하게 된다.
* 낙숫물 속에서 많은 실뱀을 보면, 초경을 치른다.
* 뱀이 몸에 감기는 꿈은 매우 좋아 차차 부귀해짐을 뜻하나, 몸에 붙었던 뱀이 떨어져 나감은 점차 가난해질 전조이다.

<구렁이>
* 황색 구렁이는 일반적으로 사람의 동일시이거나, 일·작품 등을 상징한다.
* 밤색 또는 다색 구렁이는 탐탁하지 않은 음흉한 사람의 동일시이고, 붉은 뱀은 정열적이고 전투적이어서 군인이나 관리와의 동일시이다.
* 청색 구렁이는 인기인이나 인기 직업 또는 인기 작품의 동일시이고, 여러 가지 점박이 구렁이도 동일한 해석이 가능하다.
* 검은 색 뱀은 학문 연구나 특허품 또는 학자와의 동일시이고, 흰 뱀은 고상하고 청렴한 사람·일·유산 상속 등과 관계한다.
<나쁜 꿈>
* 검은 구렁이가 집 전체를 감으면 전략기지가 적군에게 포위되거나 함락됨을 예시한다.
* 큰 구렁이를 치마로 싸서 죽이면, 자식이 교통사고로 급사한다. 태몽 꿈의 경우에는 유산하게 된다.
<좋은 꿈>
* 구멍에서 큰 구렁이가 나오게 하면 큰 일이 성취된다.
* 큰 구렁이 옆에 많은 잔 뱀이 있는 것을 보면, 장차 권세를 잡아 국가나 사회단체의 지도자가 된다.
* 호랑이가 자기 몸에 감긴 구렁이를 바위에 문대어 잘라 버리면, 큰 세력을 꺾거나 협조자와 더불어 어떤 사업을 성취시키게 된다.
* 큰 구렁이한테 물리면, 훌륭한 배우자나 협조자를 만나며 권리나 명예가 주어진다.
* 논두렁 밑에 물고기나 뱀 등이 우글거리는 것을 보면, 어느 집단의 우두머리나 부자가 된다.
* 토막난 큰 구렁이를 구워 먹으면, 새로 출판된 서적을 읽고 많은 지식을 얻게 된다.
* 큰 구렁이를 죽여 피가 나는 것을 보면, 방해자를 제거하거나 일을 성취시켜 그것으로 인하여 돈이 생긴다.
* 구렁이가 허물을 벗고 사라지는 것을 보면, 어떤 사람이 과거의 죄를 청산하고 새로운 신분이 됨을 보게 된다.
* 몸에 구렁이가 감기면 처녀는 배우자를 만나게 되며, 유부녀는 임신하거나 간통하고, 노인은 자손의 꿈을 대신 꾸어준 것이 된다.
* 큰 구렁이가 다리에 감기면, 잉태하거나 여성을 얻게 되고 어떤 권리가 주어지기도 한다.
<뱀 및 구렁이에 관련된 태몽>
* 울타리 밑으로 뱀·호랑이 등 동물이 들어온 태몽을 꾸면, 태아가 장차 학업을 닦아 성공할 것을 예시한다.
* 뱀이 치마 속으로 들어오는 것은 태아를 잉태할 태몽이며, 새빨간 뱀이 들어오면 용감하고 정열적인 사내아이를 출산한다.
* 뱀과 성교하면 세도가와 계약 또는 동업할 일이 생기고, 태몽이면 장차 권세·명예·지혜를 가질 아이가 태어난다.
* 길 옆에 수많은 뱀이 우글거리는 태몽을 꾸면, 태아가 장차 학자나 지도자 또는 교사 등이 될 것을 예시한다.
* 큰 구렁이와 관계된 태몽 꿈을 꾸고 태어난 여성은 재주가 뛰어나거나 명성을 떨칠 사람, 즉 여류작가·정치가·사업가가 됨을 뜻한다.
* 큰 구렁이에게 물린 태몽을 꾸면, 장차 큰 인물이 될 아이를 출산한다.
* 공동 우물에서 큰 구렁이와 그 밑에서 득실거리는 지네를 본 태몽을 꾸면, 태아가 장차 사회 사업가가 될 것을 예시한다.
* 청색 구렁이가 산정에서 몸체를 아래로 늘어뜨린 태몽을 꾸면, 태아가 장차 기관이나 사회단체의 장이 될 것을 예시한다.
* 큰 구렁이가 용마루(지붕마루)로 들어가는 태몽을 꾸면, 태아가 장차 단체나 기관의 우두머리가 되거나 외국 유학을 가게 됨을 예시한다.
* 청색 구렁이가 산 속에 길게 늘어서 있는 것을 보면, 인기직업을 가진 위대한 인물이 될 태몽이거나 선풍적인 작품을 저술하게 된다.
* 많은 황색 구렁이가 늘어서 있는 태몽을 꾸면, 장차 위대한 정치가나 사업가, 권세가가 될 아이가 태어난다.
* 높은 산중턱에 20여 개나 되는 청색 구렁이가 있는 태몽을 꾸면 태아가 장차 학자, 예술가 및 기타 인기인이 됨을 예시한 것이다.
* 도마뱀에게 물리는 태몽을 꾸면 좋은 직장을 갖게 될 아이를 낳게 된다. 태몽이 아닐 경우 결혼이나 취직과 관계된다.

Ⅲ. 뱀 꿈에 대한 실증적인 사례

* 뱀들이 피투성이로 죽은 꿈 ☞ 아버님이 병환으로 돌아가심
<꿈 내용>
수많은 뱀들이 온 집안에 꿈틀거리면서 나뒹굴었다. 그런데 얼마 후에 보니, 모두 두 동강 이 나거나 피투성이가 되어 축 늘어져서 죽어있었다.
<실현 결과>
아버님이 변환으로 돌아가셨다.
<본문>
수많은 뱀들이 온집안에 꿈틀거리면서 나뒹굴다가 얼마후 두동강이 나거나 축늘어져서 피투성이가 된채 모두 죽어 있는 꿈--병환으로 아버님이 돌아가심.


* 뱀이 달아나는 꿈 ☞ 첫째 아이를 잃음
<꿈 내용>
여기 저기 꽃들이 피어 있는 야트막한 야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있었다. 그곳의 어느 한 쪽 평지에 망태기 같은 곳에 뱀 한 마리와 다른 짐승 하나가 있었다. 그런데 그 망태기의 구멍 속으로 쏘∼옥 뱀이 빠져 나오더니, 인근의 숲 속으로 도망을 갔다.
<실현결과>
살고 있는 집이 이층이라, 집 길 바로 앞에서 아들이 "엄마" 하면서 돌아오는 모습을 보고 반기며 나가려고 하였다. 그 순간 집안에서 잠에서 깨어난 둘째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려오기에 달래주기 위해 방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그 사이에 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하게 되었다. 죽은 아이의 49제를 지내고 오는데, 아이가 묻힌 곳이 꿈속의 배경과 일치했다.
<꿈 해몽>
꿈에서 망태기 안의 뱀은 바로 자신의 아들을 상징적으로 표상하여 나타내고 있다.
뱀이 숲 속으로 달아나는 표상이 현실에서는 사랑스런 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하여 세상을 떠나,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실현되고 있다
<본문>
다음은 필자의 전화해몽 상담 사례에서 소개합니다.
뱀이 달아나는 꿈을 꾸고 첫째 아이를 잃은 꿈
1999,5월 어느 날의 전화해몽 상담 내용이다.
어느 아주머니 한 분이 전화 상담을 신청해왔다. 바쁜 와중이라 전화 상담 시간을 내기 어려웠으나, 왠지 모르게 상담을 뿌리치기에는 전화를 통해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애처로움이 있었다.
작년 겨울의 꿈이라고 했다. 여기 저기 꽃들이 피어 있는 야트막한 야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어느 한 쪽 평지에 망태기 같은 곳에 뱀 한 마리와 다른 짐승 하나가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그 망태기의 구멍 속으로 쏘∼옥 뱀이 빠져 나오더니, 인근의 숲 속으로 도망가는 꿈을 꾸었다고 했다.
순간, 필자의 입에서 "안 좋은 꿈인데요, 태몽이라면 유산할 지도 모르는---" 그 순간 아주머니 입에서 한숨이 흘러나왔다, 얼마 전에 5살난 아들이 교통사고로 죽어서 오늘이 바로 49제를 지내고 오는 길이라고 했다. 꿈은 작년 겨울 무렵에 꾸었는데, 꿈속의 배경이 화창한 봄날이라서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오늘 가서 보니까 아들을 묻은 곳의 자연경관 모습이 바로 꿈속의 배경과 일치하더란 말을 덧붙이면서--
살고 있는 집이 이층이라, 집 길 바로 앞에서 아들이 "엄마" 하면서 돌아오는 모습을 보고 반기는 순간, 집안에서 잠에서 깨어난 둘째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려오기에 달래주기 위해 방안으로 들어갔다 나온 사이에, 아들이 바로 눈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하게 되었다고 하셨다.
아들의 죽음이 자신이 아이를 잘못 보살펴서 그러한 일이 일어난 것이 아니냐? 또한 지난날의 꿈이 하도 생생하고 내심 불안해하고 있었던 터이라, 꿈의 의미를 미리 알았다면 미리 막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니냐? 등등 여러가지를 물어오셨다.
필자는 "절대로 아들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 그러한 일이 일어난 것이 아니다. 죄송하지만, 그것이 아들의 운명의 길이었다. 나쁜 꿈을 꾸었다고 해서 나쁜 일이 일어난 것이 아니라, 나쁜 일이 일어나기로 정해져 있던 것을 꿈으로 예지해줌으로써, 아들의 죽음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꿈을 통해서 일깨워주고 있었던 것일 뿐이다. 마음의 자책감을 털어 버리시고, 현실의 생활에 충실하시기 바란다" 는 요지의 말씀을 해 드렸다.
어느날 갑자기 사랑스런 아들의 죽음이 다가왔을 때, 그러한 충격적인 일을 담담하게 맞이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의 부모 가운데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이러한 경우에 불길한 꿈을 통해 장차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해주고 있는 것이다.
이 또한 기쁜 일의 경우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어느날 갑작스럽게 5억의 복권에 당첨된다면, 그 심리적인 충격도 상당할 지 모른다. 하지만, 좋은 꿈을 꾸고 좋은 일이 일어날 지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감에 있다가 실제로 현실에서 실현되었을 때, 한층 차분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렇게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황당한 진행으로 전개되는 특성을 지닌, 상징적인 미래예지 꿈의 실현을 우리 인간이 막거나 벗어 날 수는 없다. "부적을 붙이면 벗어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 동쪽을 향해 어쩌구 저쩌구" 등등의 말들을 하거나 믿는 사람은 자신의 어 리석음을 드러낼 뿐이다.
--다만, 꿈이 언제 어떻게 실현될 지 모르기에 겸허한 마음의 자세와 선행을 많이 베풀면, 자동차에 치이게 되는 것으로 실현될 것이 자전거에 치이게 되는 일로 실현될 수는 있다. 필자도 상징적인 미래예지 꿈의 실현이 꿈의 예지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사례를 한 두 사례 알고 있을 뿐이다. 오직 지극한 정성만이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다. 새로운 꿈을 새롭게 꾸지 않는 한, 일단 예지된 꿈의 결과는 실현되게 되어 있다. --
또한 꿈은 언제 실현되는가 에 대해서는 현실에서 일어나는 사건의 강도가 클수록 오래전에 예지해 줌으로서 충분한 마음의 준비기간을 두고 일어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안 좋은 꿈의 경우 하루라도 빨리 실현되는 것이 보다 가벼운 사건으로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꿈의 내용이 생생할수록 어떠한 일이 반드시 일어남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흐릿한 꿈은 현실에서 꿈이 실현된다고 하더라도 사소한 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 모든 것이 꿈을 꾸는 우리의 잠재의식의 정신활동이 알아서 조절해주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잘 기억나지 않는 꿈을 억지로 기억해내려고 애쓸 필요는 없는 것이다. 일어나보았자 아주 사소한 일로 이루어지는 것이니까.
이 꿈에서 망태기 안의 뱀은 바로 자신의 아들을 상징적으로 표상하여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태몽으로 뱀 꿈을 꾸었는지도 모른다. 뱀이 숲 속으로 달아나는 표상이 현실에서는 사랑스런 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하여 세상을 떠나,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실현되고 있다.
각설하고, 잠시 엉뚱한 이야기를 해본다. 너무 주제넘은 이야기 같으나, 전화하는 분의 전화예절만 보아도, 아니 전화 목소리만 들어도 상담하는 사람이 어떤 성격, 어떤 사람인지 알 것 같아, 필자는 그때 그 때의 상황과 판단에 따라 전화상담에 임하고 있다. 처음 몇 년 간은 전화상담을 부탁하시는 분들에게 무료로 전화상담을 했으나, 전국적으로 너무나 많은 분들이 전화를 주시고, 또한 통신에서 꿈에 관한 모든 것이 홍순래의 꿈해몽(HDREAM) 으로 유료로 제공되고 있기에, 오늘날은 얼마간의 상담료를 받고 있다.
전화를 걸어오시는 모든 분에게 무료 상담을 하다 보면, 필자의 사적인 생활은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는 형편이다. 또한 전화 상담에 있어서도 한 1∼2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10∼20여분의 시간이 소용되기에, 그러한 시간을 내는데 있어 여러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이 란을 빌어 필자에게 전화를 하는 분은 진정으로 꿈의 의미에 대해서 알고자 하는 분만 전화해주시기를 당부드리고 싶기도 하다. 그저 꿈 해몽상담 전화번호가 나와 있으니, 심심풀이 삼아 전화를 하는 분이 아직은 대다수이다. 또한 편지로 꿈 해몽을 부탁하시는 분들에게도 더더욱 답변을 보내드리지 못함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훗날 필자가 보다 자유로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을 때를 기약드리고 싶다.
전화 해몽상담에 대해서 대단히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스승이신 故(고) 한건덕 선생님은 남녀노소 귀천을 가리지 않으시고 걸려오는 상담전화에 성심껏 상담에 임하셨다. 필자도 사실은 그래야 하나, 오늘날 PC 통신 등을 통해 유료정보로 널리 제공되고 있기에, 형
평상 꿈 해몽 상담료로 일 만원을 온라인 입금의 선입금 형식으로 받고 있다. 이 또한 솔직한 답변을 하고자 함이다. 필자는 나쁜 꿈을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오직 꿈의 상징 표상의 추정답변을 진실되게 하고 싶을 뿐인 것이다.
다만, 필자가 상담료로 돈을 벌기 위함이 아니라, 진정으로 꿈의 의미를 알고자 하는 분과의 만남의 시간을 열어놓기 위해서라는 것을 밝혀 드리고 싶다. 일체의 상담을 거부하는 것보다, 작은 힘이나마 보탬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서이다. 아마도 위에 소개한 뱀이 달아나는 꿈을 꾸고 첫째 아이를 잃은 꿈 상담의 아주머니는 필자의 이야기를 듣고 어느 정도 마음의 위로가 되었으리라 여겨진다. 물론 상담료를 받지 않았음을 밝혀둔다. 꿈은 우리 인간의 미래를 예지해준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실증적인 꿈 사례이기도 하다.
필자를 神氣(신기)가 있다거나 어딘가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나 말하지 말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 필자는 사랑스런 아내와 두 아들을 둔 평범한 가장의 아빠이며,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앞집 아저씨, 뒷집 아저씨로 생각하시면 될 것이다. 다만, 꿈에 대한 열정에 있어 남다른 면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언젠가 학생들이 붙여준, 아니 필자 스스로 붙여주기를 바란 夢生夢死(몽생몽사) 의 별명을 가장 좋아하는 필자 자신인 것이다.
무슨 고교국어 교사가 꿈을 연구한다고 나서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꿈은 반대가 아니라, 오직 상징 표상의 이해에 있다"는 필자의 말씀을 염두에 두시기 바란다. 꿈은 미신이 아닌 것이며, 오직 우리 인간의 정신능력의 발휘되는 고도의 영혼의 힘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이다.
덧붙인다면, 필자는 현직 고교 국어교사로서, 단국대 대학원 한문학과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많은 先人(선인)들의 꿈 사례가 한문으로 기록되어 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 사실 꿈은 점쟁이나 역술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본인은 점쟁이가 아닌, 스스로 꿈이 좋아서 꿈을 연구하는 학자요 연구가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언제 어디에 가서도, 필자는 자랑스럽게 꿈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며, 필자의 전화번호와 핸드폰 번호까지도 공개적으로 통신상에 밝혀놓고 있다.
아마도 완벽하게 꿈 해몽을 한다는 것은 우리 인간으로서 神(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불가능한 일이며, 해몽한다고 나서는 인간 자체를 神(신)은 용납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해한 상징적인 미래예지 꿈의 실현에 대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연구해 보고자 여기 필자처럼 해몽한다고 나서는 사람이 있게 되었는지 모른다.
필자 또한 인간이기에 난해한 상징적인 미래예지 꿈의 실현에 대해서 확신 있는 답변을 할 수가 없다. 단지, 꿈을 꾸고 나서 현실에서 실현된 수많은 실증적인 사례를 알고 있기에, 꿈의 상징표상이 어떻게 전개되는 지에 대해서 나름대로 이해를 하면서, 추정의 의견을 말씀드리는 것뿐이다. ----2000,04,06. 洪淳來.


* 뱀에게 물리는 꿈 ☞ 조카가 죽음
<꿈 내용>
아무리 가뭄이 심해도 항상 물이 가득히 고여 있는 고향 집 앞의 큰 못이 꽁꽁 말라있었다. 그런데 그 못에서 큰 뱀 한 마리가 고개를 쳐들고,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 가운데를 물어 살이 찢겨졌다. 그런데 피가 나지 않았습니다.
<실현 결과>
꿈을 꾼 후 3일 만에 조카가 교통사고로 죽었다.
<본문>
울산시에서 김민정씨가 보내온 꿈이야기이다.
너무나 가슴 아파했던 시간이 어느덧 벌써 9년이란 세월이 흘러도 꿈의 기억은 생생합니다. 어릴 적 고향 집앞에 큰 못이 있는데 아무리 가뭄이 심해도 그 못에는 항상 물이 가득히 고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꿈속에서 물이 꽁꽁 말라버린 못에서 큰 뱀 한 마리가 고개를 쳐들고, 나의 엄지 손가락과 집게 손가락 가운데를 물어 살이 찟겼는데 피가 나지 않았습니다. 옛 어른들의 말씀에 의하면 꿈에 피를 보아야만 안심을 하고 좋다는 얘기를 들은 생각이 나서 꿈속이지만 영 좋지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뱀에게 물린 꿈이 현실에서는 3일 만에 조카가 교통사고로 숨지는 일로 실현되고 있다. 이처럼 상징적인 꿈의 경우 현실에서는 반드시 실현되고 있으며, 꿈속에 나타난 표상재료와도 관련을 맺고 있다.
예를 들어 엄지를 물렸다면 부모님에게 안좋은 일이 일어날 수 있으며, 새끼 손가락을 물렸다면 막내 동생에게 안좋은 일이 일어날 수 도 있다. 우리는 현실에서 다소 안좋은 느낌이나 말못할 불안한 예감이 들때가 있다. 김민정씨의 편지를 다시 살펴본다. 소식을 듣기 전 그 날 아침에도 예감이 이상하더군요. 스쳐가는 예감이랄까. 직감이랄까. 그런게 너무 신기하더군요. 뱀에게 물렸을 때 피가 났더라면 하는 안타까운 생각도 들었습니다. 꿈은 우리의 예감이나 육감이상으로 보다 명확하게 앞으로 다가올 일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예지해주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꿈은 우리의 잠재의식의 활동으로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지해주는 우리의 제2의 정신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덧붙임: 다만, 꿈속에서 뱀이 등장한다고 다 나쁜 것은 아니다. 표상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있다. 뱀이 몸을 휘감는 꿈을 꾸고 아들의 합격소식을 들은 사례가 있다. 이 경우 꿈속에서 자신이 느낀 감정이 중요하다. 꿈을 깨고나서 안좋은 느낌이 들 경우 나쁜 일로 실현되고 있다.



* 키우는 뱀을 잡으라는 꿈 ☞ 빚 보증을 갚을 일이 생김
<꿈 내용>
남편이 큰 뱀을 키우고 있었는데 사람처럼 사람 말을 다 알아들었다고 한다. 시어머니께서 빨리 잡으라니까 안 잡고 내버려뒀으니 사고를 쳤다고 하면서 합의를 봐야 된다고 했다. 남편은 안 잡는다고 하고, 시어머니는 잡으라고 하다가 깼다고 한다.
그 뒷날 밤에 아내가 똑같은 꿈을 꾸었다. 무지하게 큰 뱀을 어떻게 잡았는지는 모르겠고 잡아 놓았는데, 죽은 뱀도 너무 징그러워서 못 치웠다. 그러다 또 이웃 아주머니보고 상하기 전에 얼른 가져가서 해 먹으라고 했다.
<실현 결과>
남편이 자신 몰래 남의 빚 보증을 천 만원 짜리 1건, 500만원 짜리 1건 섰던 것이 궁지에 몰려 3년이 연체되어 보증인이 갚으라고 하는 일이 일어났다. 꿈을 꾼 후에 이것을 알게된 부인은 직전에까지 가고, 조용하던 집안이 뒤집혔다. 부인은 입에 담지 못할 욕설로 남편 마음을 아프게 하고, 빨리 갚아 주라고 했다.
<꿈 해몽>
키우는 뱀을 잡아야 한다, 뱀이 사고를 쳤다, 합의를 보아야 한다, 등의 꿈속의 대화에서 뱀으로 상징된 재물(빚 보증)에 제가 길 것임을 예지 해주고 있다. 뱀을 잡아넣고 다른 사람이 빨리 가져가라는 표상에서, 뱀으로 표상된 어떤 이권 재물 등의 신속한 처리를 하게 됨을 보여주고 있다.
<본문>
남편 꿈인데요. 전날 밤 꿈에는 너무 큰 뱀을 키우고 있었는데 사람처럼 사람 말을 다 알아듣더라는 겁니다. 시어머니께서 빨리 잡으라니까 안 잡고 내버려뒀으니 사고를 쳤다고 하면서 합의를 봐야 된다고 그러다 깼다는데요. 남편은 안 잡는다고 하고, 시어머니는 잡으라고 하다가 깼다는데요.
그 뒷날 밤에 꿈에 제가 꿈을 꾸었는데요 똑같은 꿈이였어요. 무지하게 큰 뱀을 어떻게 잡았는지는 모르겠고 잡아 놓았는데 죽은 뱀도 너무 징그러워서 빨리 치워야 되는데 못 치우겠더군요. 너무 징그러워서 그러다 또 이웃 아주머니보고 상하기 전에 얼른 가져가서 해 먹으라고 그러다 깼거든요.
이상한 것은 남편 꿈에는 큰 뱀을 키우고 시어머니는 잡으라고 그러고, 남편은 안잡겠고 그러고--, 그러다 깼는데 바로 뒷날 제 꿈에 너무 큰 뱀을 잡아넣고 상하기 전에 이웃 아주머니 보고 빨리 가져다 먹으라고 했으니 무슨 징조의 꿈일까요?
실제로는 남편이 저 몰래 남의 빚 보증을 천 만원 짜리 1건, 500만원짜리 1건 섰던 것이 궁지에 몰려 3년이 연체되어 보증인이 갚으라고 하는 일이 일어났고요. 어제 아침에 처음으로 알게 된 저는 절도하기 직전에까지 가고, 조용하던 집안이 뒤집힌 겁니다. 입에 담지 못할 욕설로 남편 마음을 아프게 하고, 빨리 갚아 주라고 했답니다. 꿈의 실현이 이것인지 아니면 다른 안좋은 일로 실현될 지 걱정이 됩니다.--김필례
키우는 뱀을 잡아야 한다. 뱀이 사고를 쳤다. 합의를 보아야 한다. 등의 꿈속의 대화에서 뱀으로 상징된 재물(빚보증)에 제가 길 것임을 예지해주고 있다. 뱀을 잡아넣고 다른 사람이 빨리 가져가라는 표상에서, 뱀으로 표상된 어떤 이권 재물 등의 신속한 처리를 하게 됨을 보여주고 있다.


*뱀 속에서 두꺼비가 나온 꿈 ☞ 선거에 입후보하였다가 낙선함
<꿈 내용>
큰 구렁이 뱃속에서 부걱부걱하는 두꺼비 울음소리가 나더니 그 뱀의 입으로 큰 두꺼비 한 마리가 나왔다. 그 두꺼비는 걷거나 뛰지는 않았지만 그 울음소리는 여전히 컸다.
<실현 결과>
선거에 입후보하였으나 낙선하였다.
<꿈 해몽>
큰 구렁이는 많은 이질적인 사람들이 거주하는 선거인 단체이고, 두꺼비는 선거 입후보자를 대신하고 있다. 뱃속에서 울었던 것은 선거에 입후보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명이다. 울음소리 가 컸던 것은 선거 과정에서 당선 가능성이 큰 후보자로 자신의 정견을 널 리 알리게 됨을 뜻한다. 하지만 당선 가능성이 컸다고 하더라도 두꺼비가 뛰지 않은 것처럼 그리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지 못할 것이었다.
<본문>
큰 구렁이 뱃속에서 부걱부걱하는 두꺼비 울음소리가 나더니 그 뱀의 입으로 큰 두꺼비 한 마리가 나왔다. 그 두꺼비는 걷거나 뛰지는 않았지만 그 울음소리는 여전히 컸다.
이러한 꿈의 경우에 그 상징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아낸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뱀의 뱃속으로 상징되는 어떠한 단체에서 자신의 몸을 드러내는(두꺼 비가 튀어 나오는 행위)일이 될 것이고, 활발한 활동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 임(걷거나 뛰지 않았음)을 알려주고 있다.
이는 선거에 출마한 사람의 꿈으로 이 꿈에서 큰 구렁이는 많은 이질적인 사람들이 거주하는 선거인 단체이고, 두꺼비는 선거 입후보자를 대신하고 있다. 뱃속에서 울었던 것은 선거에 입후보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명이었으며, 실제로 선거에 입후보하였다.(뱀의 입을 통해 큰 두꺼비가 밖으로 나온것) 선거 결과는 낙선되고 말았으니 그가 당선 가능한 입장에 있었더라도, 나온 두꺼비(입후보자)가 활기차게 걷거나 뛰지 않았다는 점이다. 울음소리 가 컸던 것은 선거 과정에서 당선 가능성이 큰 후보자로 자신의 정견을 널 리 알리게 됨을 뜻했으며, 어찌보면 낙선이 되어도 마찬가지 소문(울음 소리가 큰 것)은 나게 마련이다.


* 뱀 꼬리가 잘려 나가는 것을 지켜본 꿈 ☞ 회사기구개편과 인사교체로 감원이 일어났으나 자신은 무사함
<꿈 내용>
메마른 하수통로 같은 곳에 약 21미터 길이는 되어 보이는 황구렁이가 전신을 쭉 뻗고 엎디어 있었는데, 그 꼬리 4분의 1가량이 잘려져 나가고 없었다.
<실현 결과>
회사기구개편과 인사교체로 전체의 4분의 1가량이 감원된 것으로 실현됐다. 하지만 자신은 감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꿈 해몽>
구렁이는 회사의 표상이었는데, 꼬리가 잘라져 나갔으니 인원이 줄어드는 것이다. 하지만 자신은 그곳을 떠나지 않고 지켜보았기 때문에 감원 대상에서 제외된 것이다.
<본문>
메마른 하수통로 같은 곳에 약 21미터 길이는 되어 보이는 황구렁이가 전신을 쭉 뻗고 엎디어 있었는데, 그 꼬리 4분의 1가량이 잘려져 나가고 없었다. 이 꿈을 꾸고 난후에 회사(구렁이 전체) 기구개편과 인사교체로 전체의 4분의 1가량이 감원된 것으로 실현됐다. 하지만 자기는 그 곳을 떠나지 않고 지켜 보았기 때문에 감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 침대를 구렁이(뱀)이 점령하고 있던 꿈 ☞ 승진을 함
<꿈 내용>
침대에 둘레가 엄청나게 큰 구렁이(뱀)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큰 침대였지만 두 마리가 똬리를 틀고 있어 잘 자리가 없었다. 그래서 자야하는데 잘 수가 없었다.
<실현 결과>
예상치 못한 승진을 하였다.
<본문>
이용자가 보낸 꿈체험기입니다. 2년전 제 꿈과 일치했단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 일이었지만, 그건 현실에서 체험한 것인걸 어떻게 꿈을 믿지않을수 있겠습니까. 그니까 제가 자는 침대에 둘레가 엄청나게 큰 구렁이(뱀)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두 마리가 또아리를 틀고 큰 침대에 제가 잘 자리가 없더군요. 나는 자야하는데 그 놈들 때문에 잘수가 없는 거였습니다.
꿈해몽의 결과는 승진이라는 결과였습니다 그 밖에도 몇가지 해몽단어가 있었지만, 상상하지 못했던 승진이 제 꿈처럼 현실이 되었답니다. 느낌이 있기는 했지만 꿈으로 구체화되고 꿈이 현실이 된 꿈체험을 메모해 봅니다.--송00. <해설> 구렁이가 몸에 감기는 태몽꿈으로 자녀를 얻은 후에, 다시 10여년 뒤에 같은 꿈을 꾸어 또 태몽인 줄 알았으나, 복권당첨으로 실현된 사례가 있다. 구렁이는 재물 이권 권리의 상징으로도 널리 등장되고 있다

* 과장이 그물로 뱀을 잡는 것을 지켜보는 꿈 ☞ 과장이 돈을 받음
<꿈 내용>
과장이 그물로 뱀을 잡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신기한 것이 뱀이 녹색, 그러니까 초록색이었다. 뱀을 잡았는데, 뱀 모양이 길지가 않고 물고기 모양으로 바뀌었다. 뱀은 뱀인데 물고기 모양을 한 뱀이었다.
<실현 결과>
과장이 휴가를 가면서 휴가비용으로 28만원을 받았다. 그런데 자신이 회사 경리여서 돈을 직접 세어 과장에게 돈을 주었다. 즉, 과장이 돈을 받는 것을 직접 본 것이다.
<본문>
통신 이용자(회사원)가 보내온 꿈체험기입니다. 꿈에 과장이 그물로 뱀을 잡았거든요..그런데 신기한 것이 뱀이 녹색, 그러니까 초록색인 거에요. 뱀을 잡았는데, 뱀 모양이 길지가 않고 물고기 모양으로 바뀌였어요...뱀은 뱀인데 물고기 모양을 한....
전 이 꿈을 꾸고 이렇게 해몽을 했어요...뱀을 잡는 것은 어떤 재물이나 권리의 획득을 뜻하는 거잖아요...근데 뱀 색깔이 특이하게 녹색인 점을 볼 때, 녹색은 배추 잎파리 색깔처럼 만원짜리 돈을 뜻하는 거구요...그래서 과장에게 좋은 일이 있겠구나 싶었어요...아니면 돈을 만진다거나...왜냐하면 뱀색깔이 녹색인 점이 너무 특이했고 선명했거든요...그리고 녹색은 돈 (만원짜리) 색깔이랑 같잖아요...
그런데 과장에게 과연 그런 일이 생길까 출근하면서 좀 의아해 했어요....근데 오늘 그 실마리가 풀렸어요...과장이 휴가를 가면서 만원짜리 28만원을 받았거든요...휴가비로..제가 꿈속에서 과장이 그물로 물고기를 잡는 장면을 지켜 봤는데, 제가 경리라서 돈을 세서 과장에게 줬어요...돈을 세어 주면서 아! 그 꿈이 이것을 뜻하는구나 하고 생각했죠....


* 구렁이를 뛰어 넘은 꿈 ☞ 어려움을 이겨냄
<꿈 내용>
큰 길을 걸어가다가 보니 아름드리 황구렁이가 길을 막고 누워있다. 그래서 그 뱀 위를 건너뛰어 넘어갔다.
<실현 결과>
큰 단체의 어려움을 헤치고 하고자 하는 일을 이루어냄
<꿈 해몽>
커다란 구렁이는 큰 단 체나 사업체를 표상하여 나타냈다면, 뱀 위를 뛰어넘었으니 그 뱀을
지배한 것이 되므로 어려움을 헤치고 일을 이루어낼 것임을 예지 해주고 있다.
<본문>
큰 길을 걸어가다가 보니 아름드리 황구렁이가 길을 막고 누워있
다. 그 뱀 위를 건너뛰어 넘어가 지켜본 꿈--커다란 구렁이는 큰 단 체나 사업체를 표상하여 나타냈다면, 뱀 위를 뛰어넘었으니 그 뱀을
지배한 것이 되므로 어려움을 헤치고 일을 이루어낼 것임을 예지해주
고 있다.


* 호수의 물 속에 뱀들이 있는 꿈 ☞ 무령왕릉 발굴
<꿈 내용>
어느 굴속에 들어가 보니 그 안에 맑은 물이 가득한 한 호수가 있었다. 그래서 가까이 가보니 그 물 속에 수많은 크고 작은 뱀들이 움직이고있었다.
<실현 결과>
무령왕릉을 발굴하여 많은 유물을 발견하였다.
<꿈 해몽>
무령왕릉 발굴 전에 그 내부를 미리 본 예지적인 꿈으로 많은 뱀들은 모두가 부장물인 금·은·보석을 상징하고 있다. 또한 물 속에 잠겨있는 뱀들의 희귀성과 그 동체가 길어 각각 성장 과정에서 역사적 내력을 갖고 있다는 점 등에서 황금·기타 재물의 상징으로 표현되고 있다.
<본문>
어느 굴속에 들어가 보니 그 안에 맑은 물이 가득한 한 호수가 있었다. 가까이 가보니 그 물 속에 수많은 크고 작은 뱀들이 움직이는 것을 보았던 꿈----무령왕릉 발굴 전에 그 내부를 미리 본 예지적인 꿈으로 많은 뱀들은 모두가 부장물인 금·은·보석을 상징하고 있을
알 수가 있겠다. 또한 물 속에 잠겨있는 뱀들의 희귀성과 그 동체가 길어 각각 성장 과정에서 역사적 내력을 갖고 있다는 점 등에서 황금·기타 재물의 상징으로 표현되고 있다. 끝.


* 뱀이 치마 속으로 들어오려는 꿈 ☞ 아들 낳음
<꿈 내용>
빨래터에서 빨래를 하고 있는데, 우물 속에서 뱀이 올라와서는 치마 속으로 들어오려고 하기에, 놀라서 비명을 지르며 집 방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뱀이 거기까지 따라와 몸을 휘감더니 벽을 타고 올라 천장에서 빙글빙글 돌았다.
<실현 결과>
아들을 낳았다.
<본문>
빨래터에서 빨래를 하고 있는데, 우물 속에서 뱀이 올라와서는 치마 속으로 들어오려고 하기에, 놀라서 비명을 지르며 집 방안으로 들어갔는데, 뱀이 거기까지 따라와 몸을 휘감더니 벽을 타고 올라 천장에서 빙글빙글 도는 꿈 -- 아들을 낳음.



*어머니께서 아기와 목욕을 하다 예쁜 구렁이를 본 꿈 ☞ 아들이 교사임용 시험에 합격
<꿈 내용>
어머니께서 아기와 옹달샘인 듯한 우물에서 옷을 다 벗으시고 아기와 목욕을 하셨다. 아기는 안 하려고 우는데 어머니께서 엄마도 할께 아기야 목욕하자. 하시며 아기와 목욕을 하고 있었다. 그때 어디서 뱀 소리가 나기에 주위를 두리번거리시는데, 머리가 어머니 손 만한 예쁜 구렁이가 바위틈 옆에서 혀를 내밀며 소리를 내고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구렁이가 어머니 오른쪽 팔 쪽으로부터 올라와 어머니를 감쌌다. 그 때 어머니 주위가 자갈과 모래로 되어 있기에 자갈과 모래를 한줌 집으셔서 구렁이를 때리려다, 소리를 지르며 잠에서 깨셨다.
<실현 결과>
아들이 교사임용 시험을 본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날 저녁에 아들한테서 시험에 붙었다는 소식이 왔다.
<본문>
충북 단양군에서 박광옥씨가 보내온 꿈이야기이다.
다음은 어머니께서 꾸신 꿈이야기입니다. 어머니께서 아기와 옹달 샘인듯한 우물에서 옷을 다 벗으시고 아기와 목욕을 하셨대요. 아기는 안하려고 우는데 어머니께서 엄마도 할께 아기야 목욕하자. 하시며 아기와 목욕을 하고 있었대요. 그때 어디서 뱀소리가 나기에 주위를 두리번 거리시는데, 머리가 어머니 손만하고 예쁜 구렁이가 바위틈 옆에서 혀를 내밀며 소리를 내더래요. 그러다가 갑자기 구렁 이가 어머니 오른쪽 팔쪽으로부터 올라와 어머니를 감싸더래요. 그 때 어머니 주위가 자갈과 모래로 되어 있기에 자갈과 모래를 한줌 집으셔서 구렁이를 때리려다, 소리를 지르며 잠에서 깨셨대요.
어머니는 태몽 같은데 아기 가질 사람이 없으니 아닐 것 같아서 복 권을 살까 하시다가 그냥 두셨대요. 그때 저희 오빠가 교사임용 시험을 본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날 저녁에 오빠한테서 시 험에 붙었다는 소식이 왔어요. 그래서 어머니가 오늘 아침에 오빠가
시험에 붙을 것을 엄마 꿈에 미리 알려주려고 그런 꿈을 꾼 것 같다 시며 얘기해 주셨어요.



*주머니에 뱀과 지네가 들어있는 꿈 ☞ 더블복권 4억원(98. 10 충북 충주의 김모씨 32)
<꿈 내용>
한번은 배가 갈린 돼지가 붉은 피를 쏟으며 재래식 화장실에 빠지는 꿈이고, 한번은 주머니에 뱀과 지네가 들어있는 꿈을 꾸었다.
<실현 결과>
더블 복권을 연번호로 계속 구입했다가 1, 2등을 모두 맞추었다.
<본문>
한번은 배가 갈린 돼지가 붉은 피를 쏟으며 재래식 화장실에 빠지는
꿈이고, 한번은 주머니에 뱀과 지네가 들어있는 꿈이었다. 이후로 더블
복권을 연번호로 계속 구입했다가 1, 2등을 모두 맞춘 것이다


*큰 구렁이를 본 꿈 ☞ 마티즈 당첨
<꿈 내용>
결혼식을 올린 김은미(가명 28세, 울산시) 씨는 신혼 생활 8개월 차에 접어든 어느날 태몽중의 태몽으로 꼽히는 큰 구렁이 꿈을 꾸었다.
<실현 결과>
그 다음 날 김씨는 그 꿈을 태몽으로 생각하고 기쁜 마음으로 방 청소를 하였다. 그런데 복권 5장을 발견하여 긁어보니 네 번째 복권에서 「마티즈」란 세 글자가 나왔다.
<본문>
태몽도 복꿈입니다. 초스피드로 결혼식을 올린 김은미(가명 28세, 울산시). 달콤한 신혼 생활 8개월 차에 접어든 어느날 태몽중의 태몽으 로 꼽히는 큰 구렁이 꿈을 꾸었다.
그러던 한 날 김씨가 낮잠을 자다 꿈에서 큰 구렁이를 보았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태몽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다음 날 김씨는 기쁜 마음으로 방 청소를 하는데 복권 5장을 발견, 긁어보니 네 번째 복권에서 「마티즈」란 세 글자가 나왔다. 틀림없는 당첨 복권이었다.


* 뱀을 입에 물고 질겅질겅 씹어 피가 묻어 나오는 꿈 ☞ 그 후에 아내가 유산하게 됨.

*뱀 두 마리가 자기 팔뚝을 물었다가 한 마리가 떨어져 나간 꿈 ☞ 중소기업 사장이 장차 새로운 기계 둘을 도입하여 사용하게 되었는데, 기계 하나는 고장으로 사용하지 않게 됐다.






Ⅳ. 뱀 꿈 상담 사례
* 뱀이 좇아와 무는 꿈
상담 내용 : 꿈에 제가 어떤 집에 있었는데, 팔뚝만한 큰 뱀들이 길거리에 널부러져 있는 것이 보였어요. 그래서 일단 뱀이 없는 곳으로 피해야겠다고 마음먹고, 도망가려고 했죠. 그런데 도망가는 도중에 제 냄새를 맡았는지 큰 뱀 한 마리가 절 좇아오더군요.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 어떤 집으로 뛰어들어갔어요. 하지만 그 집에도 큰 뱀들이 옥상에도 처마에도 널부러져 있더군요. 할 수없이 전 멋도 모르고 그 집에 들어갔는데, 일단 무서워서 그 집 옥상으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갔죠. 그런데 옥상에 또 다시 큰 뱀이 있는 거예요. 그 집 옥상에 있는 또다른 큰 뱀이 제 냄새를 맡았는지, 이제 그 큰 뱀이 좇아오더군요. 혀를 날름거리면서(이제 두 마리의 큰 뱀에게 쫓기는 상황) 그래서 다시 그 집 1층으로 내려와서 땅꾼으로 보이는 사람한테 저 뱀좀 어떻게 해주라고 하니까, 저 쪽에서 이제는 세 번째 뱀(근데 이 뱀은 아까 저를 좇아왔던 뱀하고는 달리 작은 살모사나 방울뱀정도)이 좇아오더군요. 그 땅꾼이 그 뱀을 다른데 던져버린다고 막대기로 어떻게 하는데, 오히려 제 어깨위로 던져버리더군요. 그 뱀은 제 어깨 위에 놓여졌고, 전 놀래서 뒤로 나자빠졌어요. 꿈에서 물렸구나 라고 생각하고 깼어요.
답변 : 뱀으로 상징된 어떤 이성의 상대방이 접근해오는 것이 가능합니다. 피하고자 하면서 첫 번째, 두 번째는 피하지만, 세 번째의 영향권 안에 들어가게 된다고 봅니다. 사실 뱀의 상징은 사건 사고, 재물이나 이권, 귀찮거나 벅찬 일거리 대상, 이성 등 여러 가지입니다. 하지만 땅꾼보고 좇아달라고 하는 꿈의 내용으로 보아, 재물이나 이권, 좋은 사람이나 대상은 아니네요. 귀찮은 대상이나 사람일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뱀이 다가왔고 물렸다고 생각한 것처럼, 뱀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 뱀에 물려 독이 퍼지는 꿈
상담 내용 : 저는 올해로 21살을 맞는 미혼 여성입니다. 태어나서 이런 꿈을 꾸어 본 것이 처음이라 너무 궁금해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사회 생활을 일찍 시작했고요. 법률 계통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어제 꿈에서 뱀을 봤는데요. 약간 흰색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습게도 뱀을 보는 순간 아! 무슨 뱀이구나 하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뱀을 실제로 본 적도 없는데, 시골에서 자라서 뱀의 이름 정도는 알 수 있었습니다. 한 마리 였는데 자꾸 저에게로 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뱀을 밟으려고 발을 들고 힘껏 밟는다고 밟았는데 신기하게도 밟히진 않고 계속 이리저리 피하더니 결국엔 제 양 손등을 물어버렸어요. 독이 퍼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요. 약간 식은땀이 흐르더라고요. 그래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입으로 독을 빨아 버렸거든요. 그 뒤로는 기억이 잘 안나요. 날듯 말듯 하면서 확실히 기억이 나질 않네요.
답변 : 처한 상황으로 미루어, 뱀이 이성을 상징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 같습니다. 뱀이 오듯이 뱀으로 상징된 남자가 접근 하겠네요. 하지만 남자가 아닌 일거리 대상, 재물 이권 등도 가능 하겠고요. 발로 밟는 것은 그러한 것을 물리치려고 하는 행동으로 보이지만, 피하고 손등을 물어버리는 것은 결국은 이용자에게 접근, 강하게 구애행위를 하는 것으로 풀이되네요. 뱀에게 물렸으니, 뱀으로 표상된 사람의 영향권 안에 들어가게 되는 것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고요. 독이 퍼지는 것을 느꼈다는 것은 어떠한 심각한 영향을 받은 후 빨아낸다는 행위로 그러한 심적 상처를 위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3* 구렁이가 누나를 잡아먹으려고 하는 꿈
상담 내용 : 저희 어머니가 꾸신 꿈입니다. 꿈속에서 구렁이가 누나를 삼키려고 했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누나를 못 삼키게 하려고 버섯을 구렁이에게 던졌다고 합니다. 구렁이가 누나를 못 삼키고 하는 말이 누나가 참 예쁘다고 했답니다. 그 다음에 누나와 엄마가 구렁이를 피해다니다 건물 안으로 피해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누나는 안보이고 저희 아버지와 작은아버지 그리고 어머니가 건물 안에 들어갔답니다. 건물 안에 물이 많아서 물 없는 쪽으로 간다고 세 분다 알몸으로 갔는데 그 자리에 수돗물이 철철 흘러서 수돗물을 잠그고 깨셨다고 합니다. 지금현재 저희 아버지가 몸이 편찮으셔서 오늘 병원에 입원하시고, 금전적으로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답변 : 이 꿈은 구렁이로 상징된 누나를 좋게 평가하는 남자가 누나에게 구애, 접근, 청혼하고자 하나, 어머니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한다는 것으로 풀이될 수 있겠습니다. 누나와 엄마가 구렁이를 피해 다녔다는 것은 그 남자의 집요한 애정 공세 피하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저희 아버지와 작은아버지 그리고 어머니가 건물 안에 들어갔는데 건물 안에 물이 많아서 물 없는 쪽으로 간다고 세 분다 알몸으로 갔는데 그 자리에 수돗물이 철철 흘러서 수돗물을 잠그고 깨셨다고 합니다."부분은 다른 꿈 이야기이네요. 알몸이 이 경우에는 좋지 않아 보이네요. 자신을 드러냈다는 것은 자신의 처지나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의지가 되고 도움이 되는 옷을 입지 않는다는 것의 표상인 셈이죠. 물이 없는 쪽으로 가려고 했다는 것은 보다 나은 여건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것을 의미하고요, 수돗물이 철철 넘쳐서 잠그는 행위는 물이 어떠한 재물의 상징이 되기도 하는데, 이 경우 물을 잠그는 것은 어떠한 재물의 지출을 막아내고자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4*집채만큼 큰 구렁이가 잡아먹으려고 하는 꿈
상담 내용 : 시내 큰 도로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커다란 버스가 지나가더니 거기에 집채보다 더 큰 구렁이 10마리 정도가 빼곡하게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 한 마리가 머리를 내밀어 사람들을 잡아먹으려 하자, 뒤에서 누군가가 엎드리라고 했습니다. 나는 몸을 바닥에 대고 있었는데, 그 한 마리의 구렁이가 나를 보며 계속 다가 왔습니다. 버스가 지나가는데도 불구하고, 몸을 계속 빼내어서 그러다가 나를 잡아먹으려 하는 찰나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인테리어 관련 일을 하는 여성이고 미혼이지만 남자친구는 있습니다.
답변 : 구렁이의 상징의미가 여러 가지이지요. 이성의 상대방·이권이나 재물·사건·사고 등이 그것입니다. 상징적으로 커다란 버스가 커다란 기관이나 단체의 상징도 가능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리고 구렁이 10마리는 능력이 뛰어난 이성의 남자들이 10여명 있는 것으로 볼 수도 있고요. 그 중에 한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 큰 구렁이가 덤벼서 잡아먹으려고 한다는 것은 자신을 제압하여 뜻대로 좌우하려고 하는 것일 공산이 큽니다. 사람을 잡아먹는다는 것은 사람을 제압 굴복시키려고 하는 것으로 주로 풀이되지요. 재물이나 이권의 상징인 경우 이 꿈은 길몽이 됩니다. 잡아먹히게 된다는 것은 재물이나 이권 안에 놓이게 된다는 뜻이니까요. 어쩌면 뱀에게 먹히는 꿈이 가임 여건에 다라 태몽표상일수도 있습니다.

* 두 마리 뱀을 밟은 꿈
상담 내용 : 제 부인이 꾼 꿈입니다. 제 부인이 아주 물이 깨끗하고 투명한 물의 강가에 빨래를 하러 갔는데 물 속에 엄청 많은 뱀들이 고개를 들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고개를 다 물 밖으로 들어내어 놓고 있는 것이 아니고 물 속에서 고개를 들고 있었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개구리도 있었고, 도마뱀도 한 두 마리 있었답니다. 꿈속이지만 물이 너무나도 깨끗했었답니다. 무서운 마음에 걸어나오는데 뱀을 각각 한 마리씩 밟고 말았답니다. 그리고 뱀을 누가 발에서 떼어주고 어떤 아기랑 같이 놀았답니다. 좀 이상한 꿈인데 제 생각에는 태몽 같은데 두 마리 뱀을 밟은 것이 이상해서 문의하니 이 꿈을 해석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답변 : 제가 보기에도 태몽에 가깝네요. 한데 태몽으로 보자면 꿈의 내용이 너무 좋지 않네요. 뱀을 밟았다는 것이 한때의 어려움이 있을 것 같네요. 유산이나 신체의 일부에 손상을 입게되는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표상입니다. 출산하는데 있어서나 성장과정에 있어 어려움을 겪게 될 지 모릅니다. 다행인 것은 뱀을 발에서 떼어주었으니 수습이 이루어지는 표상이지요. 두 마리였으니, 쌍둥이나 두 자녀와 관계되고요. 숫자 둘과 관련된 일이 일어나는 것은 틀림없고요. 태몽은 상징적인 미래예지 꿈으로 장차 앞으로의 일을 예지해 줄 뿐 우리 인간이 그 결과를 벗어나게 되는 쪽으로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깨끗한 물이었다고 하니, 좋습니다. 밝은 여건 속에 일생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 구렁이에게 밥상을 차려 올린 꿈
상담 내용 : 길을 걷다보니 가시나무에 뱀이 매달려 있었어요. 이것을 피해가니 더 큰 구렁이가 있었어요. 무서워서 돌아가려는데, 한 노인이 나타나 "저 분이 장차 너의 신랑감이 될 것이니, 집으로 잘 안내해 드려라"하고 일러주시기에 그 구렁이를 집으로 데리고 갔어요. 가는 도중에 그 구렁이는 아주 예쁜 비단 구렁이로 변했으며, 집에 당도해서는 부엌을 지나서 방으로 들어갔죠. 나는 밥상을 차려 대접했더니, 사람으로 변해서 밥을 먹었어요.
답변 : 두 번째 사람과 교제 후 결혼할 꿈입니다. 이 꿈을 상징해석에 붙여보면 길을 걷는 것은, 결혼상대자를 물색하던 것을 상징하죠. 가시나무에 매달려 있었다는 것을 본 것은,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그에게 청혼하거나 그에게서 청혼을 받는 것을 상징하고요. 하지만 이것을 피했으니, 그 남자에겐 마음이 없어 한 번쯤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퇴짜를 놓고 다른 사람을 물색하는 것을 상징하죠. 이번엔 더 큰 구렁이가 있었다는 것은, 곧 제 2의 결혼 상대자가 등장하는데 그는 훌륭한 남자라고 생각하는 것을 상징하고요. 그러나 무서워서 돌아가려고 했다는 것은 그 남자는 너무 인물이 뛰어나서 자기 분수에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그만두려고 한다는 것을 상징하네요.
한 노인은 중매장이 아니면 결혼상담자의 동일시죠. 저분이 장차 너의 신랑감이 될 것이라고 한 것처럼 천생연분으로 배우자를 만날 것으로 보이네요. 집은 항상 일의 종결을 뜻하는 것으로 이 꿈에서는 결혼을 뜻하며, 잘 안내하라는 것은 교제를 잘해서 결혼을 성립시키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일러준 대로 집으로 데리고 간 것은 그와 한동안 교제를 하는 것을 예지하죠. 길을 걷는 것은 일의 진행과정을 뜻하는데, 교제 중 예쁜 비단 구렁이로 변했다는 것으로 보아 그 사람의 신분이 고귀해지거나 인기인이 되겠네요. 부엌에서 방으로 든다는 것은 하급에서 고급에 속하는 신분이 되며 방 안 즉 어떤 직장의 권력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밥상을 차려 올린 것은, 그에게 결혼을 청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사람으로 변했으니, 그의 본성이 드러나고 완전한 인격자임을 알아 존경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밥을 먹었으니, 자기의 부탁은 무엇이든 들어주는 것, 결혼이나 애정에 대해 모든 것을 수락을 뜻합니다.


* 뱀(구렁이)을 잡아죽인 꿈
상담 내용 : 어제 꾼 꿈입니다. 요즘 저희 누나가 꿈에 자주 보입니다. 어젯밤 꿈에 누나랑 한가롭게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는데, 난데없이 엄청나게 큰 구렁이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뱀은 자꾸 누나를 물려고 다가가고 있었습니다. 제가 깜짝 놀라며 그 구렁이를 잡아서 죽였습니다. 누나도 미혼이고 집안 형편이 어려워, 하고 있는 공부를 그만 두고 취직을 하려고 합니다. 전 원래 공부엔 취미가 없지만 누나는 그렇지 않거든요. 요즘 그것 때문에 누나가 고민이 많은데, 혹 그것과 연관된 것은 아닐까요. 저는 고민 같은 건 없습니다. 입대를 앞두고 있지만, 남자라면 군대는 당연히 가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까요. 뱀이라면 태몽이라는 말도 있지만, 저도 누나도 최근엔 애인이 없거든요. 무슨 꿈인가요?
답변 : 미혼이라고 태몽을 못 꾸는 건 아니지요. 당연히 미혼도 태몽을 꿀 수 있고, 주변사람이 가임시에 이런 꿈은 뱀을 죽였기에 유산이나, 낙태 등을 의미합니다. 구렁이(뱀 포함)는 다의적 뜻을 내포한 상징물로, 좋은 뜻과 나쁜 상징적 뜻을 갖고 있습니다. 좋은 뜻으로 보자면, 재물·일권·명예이며, 나쁜 뜻으로 보자면 교활한 사람·강적(强敵)·방해물 등의 의미가 있습니다. 구렁이가 좋은 상징물의 표상이었다면, 이를 죽였으니 누나가 좋은 이권 등을 잃을 것이고, 반대로 구렁이가 적대적 표상이라면 구렁이를 죽인 것은, 이를 완전히 물리치는 꿈입니다. 한가지 더 참고의 말씀을 드리자면 꿈의 언어가 상징적이듯, 나오는 등장인물도 대부분 상징적 인물입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죽이는 게 좋은 꿈인 것으로 보이네요. 기억하세요. 꾸신 꿈은 상징적인 꿈으로, 저의 잘못된 해몽은 있을지라도 꿈의 결과를 피하기 어렵습니다.


*눈매가 무서운 뱀(구렁이)에게 물리는 꿈
상담내용 : 31세의 직장 여성이며, 임신 6개월 입니다. 어제 밤 꿈에 구렁이인지 뱀인지 확실치는 않은데, 보통 뱀보다 훨씬 굵고 눈매가 아주 매서웠습니다. 꿈속에서 제 눈에 구렁이(혹은 뱀)의 눈매가 무섭게 클로즈업되어 비춰졌습니다. 그것이 나의 오른쪽 손등을 아주 날카로운 송곳니로 물어서 피가 났습니다. 전 그 구렁이(혹은 뱀)의 눈매가 너무 무섭고 또 물린 것이 너무 아팠지만, 구렁이는 저를 놔주지 않고 꽉 물고 있어서 피가 났으며 너무 무서웠습니다. 저는 손을 잡아끌어 당기다시피 하여 힘겹게 빼내었지만 손등은 물론 당겨진 부위 모두 찢겨진 듯한 상처가 났습니다. 그러고 있는데 저를 무섭게 쳐다보며 다시 왼쪽 손등을 구렁이(혹은 뱀)가 무시한 송곳니로 물었습니다. 이번에는 다행히 손이 손쉽게 빠져 왼쪽 손등에는 이빨자국만이 생겼지만 역시 피가 흘렀습니다. 주변사람들은 뱀 꿈이고 피를 봤다니 무조건 태몽이고 좋은 꿈이라고 하는데, 태몽이 이렇게 무서울 수도 있나요? 그리고 태몽은 이미 시어머님이나 엄마가 임신 초반에 꾸었거든요. 아이에 관련된 꿈인데 혹시 안 좋은 꿈인 건 아닌지 걱정이 되어 이렇게 해몽 부탁드립니다. 태몽이 아니고 그냥 일반 꿈이라고 하기엔 좀 선명했거든요.
답변 : 피를 보았다고 무조건 좋은 꿈이란 것은 절대적으로 틀린 말이네요. 물려 피가 나는 꿈이 결코 좋을 리가 없습니다. 물려서 피가 나는 꿈은 피로 표상된 소중한 재물이나 이권 등을 잃게되는 것으로 풀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꿈이 좋지 않은 것만은 틀림이 없고요. 뱀으로 표상된 교활하고 사악한 사람의 침해를 당하거나, 사건 사고의 표상에 가까운 듯 싶습니다. 꿈의 내용으로 미루어 태몽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따르네요. 선명한 꿈이 태몽의 꿈으로 부합은 되나 반드시 일어나게 될 미래에 대한 강한 예지, 암시 등을 의미하는 꿈이기도 하지요. 뱀 꿈이라고 모두 태몽은 아니지요. 그리고 자신의 피는 안 좋은 표상이지요. 꿈은 반대가 아닌 상징에 대한 이해입니다. 무섭고 공포스러운 뱀이 현실에서 좋게 실현될 것 같지는 않네요. 상징적인 꿈에서 뱀은 어떠한 인물의 동일시이거나 일거리, 작품, 사건, 재물이거나 관념적인 권세, 명예 등을 의미합니다. 눈매가 날카롭고 너무 무섭고 공포스러운 뱀으로 보아 적대적인 인물, 벅찬 일거리나 사건, 부담스럽고 압박하는 세력이나 영향력 등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고 좀처럼 놓아주지 않는 것은 쉽게 해결되거나 떨어져 나갈 수 있는 것이 아닌 지속적이고 강력한 영향력이 주어질 것이고 어렵게 빼는 것이 많은 노력과 의지에 의해 해결하지만 정신적이고 물질적인 손해나 피해는 클 것으로 추정이 되고요. 다시 물리는 것은 재차 당하게 되는, 처음보다 덜한 충격과 피해를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행동을 삼가고 조심하세요. 근원적으로 막지는 못하지만, 최소화 할 필요는 있습니다. 뱀으로 표상된 못된 사람에게 피해를 입는 것도 가능하네요.


* 많은 실뱀과 구렁이 한 마리가 나오는 꿈
상담 내용 : 시할머니가 계시던 산 속의 작은 암자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러 갔다가 꾼 꿈인데요, 꿈을 꾼 그 날 밤에 실제로 그 집에서 구렁이 한 마리를 보았습니다. 집 지키는 구렁이라고, 봄에 벗어놓은 허물이 2개 있었다는데 그 중에 한 마리였던 것 같아요. 꿈에서도 제가 잠든 바로 그 방에서 제가 자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누운 채로 눈을 떴는데 무수히 많은 실뱀이 있었는데, 제가 놀라서 소리를 지르니까 모두 순식간에 도망을 가더군요. 그런데 큰 구렁이 한 마리만은 도망을 가지 않고 몸을 둥글게 만 채 제 등에 딱 붙어 있었습니다. 저는 또 소리를 질렀고(이상하게도 친정아버지를 부르면서요), 꿈에서 깨어났지요. 그런데 신기한 것은 그 구렁이가 너무 예쁜 얼굴을 하고 제 몸에 꼭 붙어있고 싶어하는 느낌을 받았다는 겁니다. 그래서 꿈에서는 놀라서 소리를 질렀지만 깨어난 후에는 그 구렁이가 징그럽다던가 하는 느낌은 들지 않더라고요. 꿈을 꿀 당시는 결혼한지 1년이 좀 넘었을 때고 아직 아기는 없었습니다. 시댁에서 아기를 많이 기다리셔서 저도 약간 심적인 부담이 있었지만요. 꿈을 꾼 것은 7월이었고 3개월 후인 10월에 실제로 아기를 가져서 귀여운 딸을 낳았는데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태몽인 것 같은데 실제로 태몽이라면 저희 딸의 운명을 예지하는 의미도 있을 것 같아서요. 의미를 좀 알려주세요.
답변 : 태몽으로 보아야 할 것 같네요. 꿈이 생생하다면 더더욱 태몽입니다. 태몽 꿈의 특징이 생생한데에 있지요. 태몽표상으로 다행이네요. 자잘한 실뱀보다, 구렁이의 표상이 능력이 크고 그릇이 큰 것을 의미하니까요. 예쁜 얼굴의 표상에서, 아들보다 딸의 표상에 가까운 것이고요. 구렁이는 보통 아들이 많지만 암수가 있습니다. 구렁이가 탐스럽고 윤기나는 것일수록 돋보이는 존재가 되는 것이므로 징그럽다던가 하는 느낌은 들지 않더라고요. 가 중요하고요. 태몽 꿈의 경우, 꿈속에서 생각하고 느낀 그대로 이루어질 수 있지요. 구렁이가 도망갔다면, 임신이 안되던가·유산·요절 등 좋지 않은 표상으로 나타납니다.
태몽이 아닌 경우, 재물·이권의 획득으로 이루어지는 꿈이지만, 예쁜 얼굴 등 전체적인 꿈의 표상으로 보아 태몽으로 보아야 할 듯 싶습니다. 진정한 의미의 태몽은 임신 사실을 알기 전에 꾸는 꿈이지요. 20년 뒤에도 기억나는 생생함과 더불어 여러 뱀을 거느린 구렁이의 태몽 꿈이 장차 장군으로 여러 부하를 거느리는 일로 실현된 가능성도 있습니다.


*뱀에게 4번 물려죽는 꿈
상담내용 : 집안에서 초록색 뱀이 자꾸 절 따라다니며 물려고 하는거예요. 물론 독사랍니다. 그런데 제가 벌써 4번이나 물려서 죽었다는 거예요. 지금 저는 다섯 번째인데 이제 물리면 저는 정말 죽는거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 뱀이 언니의 말은 너무 잘 듣는 거예요. 언니가 하지 말라고 하면 안 하고. 그 뱀은 제가 방문을 닫고 못 들어 오게 해도 문 밑으로 들어오는 겁니다. 더 신기한 것은 들어와서는 형체가 없어지는 거예요.투명하게 변해서 제가 그 뱀이 어디 있는지 찾을 수가 없었어요. 그 초록 뱀은 집요하게 절 물려고 따라다니는 겁니다. 동생도 있고, 아빠도 있었는데, 왜 저만 물려고 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제 눈엔 뱀이 투명해져 버리면 안 보이는데, 언니는 보이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언니에게 나 좀 엎고 다니라고. 언니 등에 업혀서 그 뱀을 피해 다녔답니다. 그러다 동생이 요오드를 떨어뜨려서. 그 냄새에 뱀이 흥분상태가 되었답니다. 더 기세를 부리며 저에게 달려드는 거예요. 제 언니가 그 뱀을 진정을 시키는 사이 저는 현관 밖으로 나갔답니다. 1층 대문밖엔 엄마가 계셨는데 저에게 아직도 뱀이 쫓아 다니냐는 겁니다. 엄마에게 그렇다고 하고선 다시 이층으로 엄마랑 올라왔는데, 엄마가 신발을 신으며 나 갔다온다 라며 가시는 겁니다. 대체 어떤 꿈 일가요?
답변 : 꿈에서 이미 4번이나 물려 죽었다는 것은, 벌써 뱀으로 상징된 대상이나 일거리 사람 등에 복종 굴복 종속된 적이 있었던 것을 의미합니다. 다섯 번째 물리면 죽는다라는 것은 이제 완전한 종속·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는 것으로 볼 수 있겠으며, 독사는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 어떤 대상이나 사람으로 보여집니다. 집요하게 물려고 달려드는 것처럼, 쉽게 떨어지지 않고, 쉽게 해결되지 않는 것입니다.
초록뱀이 무섭게 달려드는 것으로 미루어, 적대적인 인물, 이성의 인물이거나, 안좋은 세력 대상에게서 간신히 벗어나는 꿈으로 보여집니다. 태몽으로써 뱀이 자녀의 임신 등으로 이루어지는 방향이라면, 임신을 피하게 되는 꿈이겠네요.
뱀에게 물리는 것은 뱀의 영향권속에 들어가는 것을 뜻합니다. 언니이거나 언니로 표상된 윗사람의 도움으로 어려움이나 영향권에서 벗어나게 되겠네요. 언니이거나 언니로 표상된 윗분의 도움으로 일시 위기나 어려움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하며, 동생이나 동생으로 표상된 아랫사람의 협조적인 행위가 있을 것입니다.

* 뱀꼬리를 금붕어가 물고 있던 꿈
상담 내용 : 한달전 꾼 꿈입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분위기가 잔치 분위기 였고, 사람들은 낚시를 한다고 다들 나갔습니다. 저도 그 일원들과 같이 나갔는데 이상하게도 낚시대를 나무에다 대고 하는겁니다. 그 나무는 아주 큰 고목이었는데 그 가지에는 나뭇잎대신 뱀들이 가지마다 똬리를 틀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무슨 바겐세일에 물건을 구입하는 것처럼 우르르 몰려들에 뱀을 낚아갔고 저는 우두커니 그것을 구경만 하고 있었지요. 근데 이제 다들 낚아가고 한 마린가가 남았습니다. 근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저희 친정언니가 나타나서는 왜 이렇게 좋은걸 안 가져가느냐고 막 화를 내더니 언니가 그 나머지 뱀을 가져갔습니다. 근데 이상했던 건 다른 사람들은 그냥 뱀이었는데 언니 것은 뱀 꼬리를 금붕어가 물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뱀이 상당히 포악하게 날뛰고 있었고 꼬리를 물고 있던 금붕어는 아주 맑은 큰 눈을 가진 온순한 느낌이었습니다. 태몽일까요? 아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서요.
답변 내용 : 다소 난해하기도 하지만, 태몽표상에 가깝네요. 뱀의 상징성이 여기서는 크게 두 가지 중에 하나인 이권이나 재물의 상징이거나, 태아의 상징표상으로 태몽으로 실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낚시를 해서 뱀을 낚아 가는 것은 뱀으로 표상된 이권이나 재물을 얻는 것으로 우르르 몰려든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어떠한 이권 재물을 얻게된다는 의미입니다. 친정언니가 남은 한 마리를 가져가는 표상 역시 두 가지이지요. 이권 재물의 표상이거나, 태아의 상징표상으로, 이권·재물의 표상인 경우 한가지가 아닌 두 가지를 성취하게 되겠네요. 태몽 표상인 경우, 뱀이 상당히 포악하게 날뛰고 있었고 꼬리를 물고 있던 금붕어는 아주 맑은 큰 눈을 가진 온순한 느낌처럼 장차 두 자녀를 두게 되는 표상입니다. 뱀으로 상징된 거친 아이와 금붕어로 표상된 순박한 아이를 얻을 가능성이 있겠네요. 일반적으로는 언니가 가져가는 꿈이니, 단순하게는 언니 또는 언니로 표상된 윗사람이 뱀, 금붕어로 표상된 어떠한 이권 재물을 획득하는 것일테고요.
또는 태아의 상징표상으로 태몽으로 실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언니가 품에 안겨주거나, 넘겨주는 표상으로 전개되어야 본인에게 이루어지지요. 또한, 꿈이 생생해야 태몽표상이 더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고요. 전반적으로 꿈은 좋습니다. 뱀을 잡는 꿈이 뱀으로 표상된 이권이나 재물, 어떠한 사람 등을 얻게되는 일로 실현되니까요. 다만, 본인 스스로가 그러한 뱀을 잡는 꿈이 더 좋지요. 언니가 잡는 꿈이니 꿈 대로라면, 언니 또는 언니 같은 존재의 윗사람에게 그러한 일들이 실현되는 꿈일 가능성이 큽니다. 다른 사람의 꿈을 대신 꿔주는 경우가 많지요. 특히 태몽표상일 경우 그러합니다.

* 뱀과 들소가 산으로 올라가는 꿈
상담 내용: 높은 산 중턱에 서 있었어요. 큰 바위가 어울려 있는데 어두컴컴했죠. 그런데 갑자기 검정에 흰 점이 박힌 큰 구렁이가 나를 보더니 산비탈로 쏜살같이 올라가 버리고, 들소같은 뿔이 우뚝한 소가 올라왔어요. 그것도 산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고 잠이 깨었어요.
답변: 두 사람의 결혼 후보자가 생겨 소로 동일시된 사람과 약혼이 성립될 것입니다. 큰 바위가 어울려 있는 것은 청혼자의 직장이고 어떤 회사나 관청에 근무하는 사람으로, 그 곳이 어두컴컴했으니 그 사람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가 없겠네요.
검정에 흰 점이 찍힌 사람은 어떤 연고가 있고 탐탁하게 생각되지 않으나, 그는 인물이 크고 벼슬이 높아질 것입니다. 하지만 그 뱀이 사라져 버렸으므로 약혼은 성립되지 않겠죠. 그 뒤에 나타난 들소로 동일시된 사람은 근실하고 부자이며 역시 벼슬이 높아질 것입니다. 그런데 산을 오르는 뒷모습만 보고 잠이 깼으므로 그는 이쪽의 말을 잘 들어줄 사람일 것입니다. 하지만 역시 간으로 올라갔으므로 이 역시 약혼이 성립되지는 않겠네요.

* 큰 뱀에 쫓긴 꿈
상담 내용: 고양이가 두 마리 있었습니다. 그중 한 마리가 나를 따라와서 징그러워
도망쳤어요. 한참 뛰다 돌아다보니 고양이는 없고, 큰 뱀이 저를 향 해 좇아오는 거예요. 우리집 식구들도 집으로 피하고 나 혼자 뛰다 막다른 골목에서 어쩔 수 없어 뒤로 돌아서니, 거기엔 낯익은 젊은 남자가 저를 향해 쳐다보고 서 있었어요.
답변: 의중에 있는 두 남 자중에서 한 남자가 청혼해 오겠지만 마음에 없어 거절하는데 그의 필사적인 노력으로 결국 승낙하게 될 것을 예지한 꿈입니다.
첫 번째 남자가 마음에 없어서 거절하니 두 번째 남자가 청혼을 해올 것입니다. 그는 고양이가 큰 뱀이 되었듯이 더욱 강력하게 구혼을 할 것입니다. 이때, 집안 식구조차 이것을 피했으니 환영받지는 못하겠네요. 하지만 뱀이 낯익은 사람으로 된 것처럼 그 사람이 좋아질 것입니다.


*바닷가가 온통 뱀인 꿈
상담 내용: 친구들과 바닷가에서 놀고 있다 먼 곳을 바라보니 구렁이 같은 뱀이 많이 보였습니다. 너무 놀라 바닷가를 보니 바닷가가 온통 뱀 천지였어요. 저는 이번에 대학 수학능력 시험을 보는데, 불길한 꿈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답변: 불길한 꿈 같지 않군요. 뱀은 이권, 재물, 이성 등의 여러 상징적인 표상 의미가 있습니다. 꿈속의 뱀의 활동이 활발했다면 더 좋은 꿈이고요. 뱀이 어떠한 상태로 있었느냐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 경우 꿈속의 뱀에게서 좋은 느낌을 받아야 하고요.
하지만 뱀들의 활동이 없이 축 늘어진 상황이었다면, 안 좋은 꿈입니다. 또한 꿈이 좋고 나쁨은, 꿈을 꾼 사람이 느끼는 정황하고도 관계가 깊죠. 꿈을 꾸고 나서 직감적으로 느끼는 좋고 나쁨의 감정대로 현실에서 일어난다고 보면 됩니다.

*뱀에게 물리는 꿈
상담 내용: 제가 누나랑 같이 옥상으로 통하는 문을 따라 옥상에 올라가 놀다가 내려오려 하는데 뱀이 문을 막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뒤로 물러나려니까 뱀이 따라 오고, 그래서 누나가 어디선가 막대기를 가지고 물리치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달아나지 않자 누나는 겁이 나서 막대기를 멀찌감치 들고 어설프게 뱀을 쫓으려 하였습니다. 그때, 제가 어디선가 긴칼을 구해 와서 뱀을 내리쳤습니다. 한번 내리치는데 빗맞아 깜짝 놀라는 순간 뱀은 제게 덤벼들고, 두 번째 내리치는 순간 뱀은 잘려졌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에 제 오른쪽 발바닥 쪽을 꽉 무는 느낌에 놀라 잠에서 깼습니다.
다행히 밑창이 두꺼운 운동화의 밑창 부분을 물고 있었는데, 꿈이 정말 선명하였습니다.
답변: 처한 상황만 자세하게 이야기 해주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입니다.
이 꿈에서는 뱀이 어떠한 세력을 나타내는 것 같군요. 뱀을 죽인다는 것이 정복·소유를 상징하니, 뱀을 잡아 죽였더라면 더 좋은 꿈이고요. 뱀이 덤벼든다는 것은 어떠한 일을 하는데
쉽사리 이루어지지 않고 저항하는 것을 상징하는 것 같군요. 이 경우 첫 번에 칼에 빗맞은 것처럼 첫 번째 시도는 실패할 것이고요, 재차 노력하여 뱀이 잘려졌으니 목적한 바를 어느 정도 얻을 것입니다.
오른 쪽 발바닥을 물렸으니, 또한 뱀으로 표상된 영향권 안에 들어가겠네요. 어떠한 일을 해나가는 데 있어서 만만치 않은 저항에 부딪칠 지 모릅니다.
또 안 좋게 보자면, 사고 등으로 인해서 발바닥 부근에 어떤 부상을 입게 될지도 모릅니다.

* 흰 뱀에게 귀를 물렸어요
상담 내용: 손가락 길이 정도의 아주 작고 하얀 흰 뱀 2마리가 어디선가 나타나서 제 왼쪽 귀를 꽉 물었어요. 전 너무나 아파서 소리를 지르고 울면서 신랑에게 도움을 청했어요. 귀에서는 너무나 붉고 선명한 피가 뚝뚝 떨어지고 있었고 전 무섭고 아파 어쩔 줄을 몰라했죠. 결국 신랑이 두 마리 중 한 마리를 떼어냈어요. 하지만 귀에서는 계속 피가 뚝뚝 떨어지고, 남은 1마리는 아무리해도 떨어지지 않았어요. 그래서 울다가 잠을 깼어요.
답변: 뱀으로 표상된 것이 무엇인지는 꿈을 꾼 사람이 더 잘 알지 모릅니다. 물렸다는 것은 그 영향권 안으로 들어간다는 것이지요.
한 마리를 떼어 냈다는 표상은 그나마 다행이지요. 어떠한 안 좋은 일이 일어나고 그 중 하나는 처리되지만, 나머지 하나가 끝까지 속을 썩이는 일로 실현 될 것입니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비추어 뱀으로 상징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세요.

*뱀에게 물린 꿈
전 3일 연속 뱀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 처음은 그냥 뱀에 물리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 꿈의 내용은 그다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날은 너무나 기억이 생생합니다. 전 누워있었으며, 누군가가 상자에서 로프묶음을 꺼내놓았고 난 그것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복장은 런닝에 바지 차림이었는데 그 남자가 로프를 다시 제 배 위로 던져놓았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왜 내 배 위에 놓느냐고 하면서 치우려고 손을 댄 순간, 그 로프는 뱀으로 변해서 내 오른손 중지를 물었습니다. 그래서 그 뱀을 치우고 보니까 한 일자로 문 자국이 있었고 그곳에서 피가 나왔습니다. 전 피를 손으로 닦고 무의식적으로 먼저 꺼낸 로프를 본 순간 바로 뱀으로 변하여 제 목으로 달려들었습니다. 순간적으로 방어를 하고 물렸는지는 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꿈에서 깨어났지요.
그 다음날인 세 번째 날엔 낮은 담장으로 풀들이 있었는데 그 앞으로 한 마리 뱀이 지나고 있었고 전 그 뱀을 따라보고 있었습니다. 그 순 간 뱀은 저를 보았고 갑자기 방향을 바꾸어 저를 행해 오고 전 다시 무의식적으로 방어를 했지만 제 얼굴에 뱀의 입이 닫는 느낌을 느꼈습니다.
현재 저는 직장에서 과장이라는 자리에 있으며, 얼마 전에 장인의 회갑이 있었고, 바로 그날 저희 할아버님게서 돌아가신 것이 지금 저의 환경입니다. 참고로 전 아들하나 딸 하나를 두고 있는 가장이며, 부모님이 생존해 계시고 동생 내외와 여 조카가 한 명 있습니다.
답변: 먼저 세 꿈 모두 상징적인 미래예지 꿈으로 현실에서 일어나기로 되어 있는 꿈이며, 피할 수도 없는 일로 실현될 것입니다. 또한 이렇게 반복되는 꿈이야말로 어떠한 일이 꼭 일어난다는 암시입니다.
꿈의 표상을 곰곰이 읽어보니 태몽 꿈으로 실현되기보다 어떠한 일이 일어날 것 같네요. 태몽 꿈은 이렇게 악착같이 유사한 꿈이 반복되지 않거든요. 하지만 태몽도 가능하고요.
틀림없는 것은 뱀에 물렸으니 뱀으로 표상된 이권·재물·권리·기타 나쁜 일 안에 들어간다는 것이지요. 뱀으로 표상된 태몽 꿈도 가능하고요.

*뱀이 다른 뱀을 잡아먹고, 발톱 같은 것으로 신랑의 손가락을 잡은 꿈
상담 내용: 신랑이 꿈을 꿨는데 머리만 있는 뱀이 자기보다 큰 뱀을 통째로 잡아먹더라는 겁니다. 그리고 저의 신랑을 그 머리만 있는 뱀이 뱀 발톱 같은 걸로 신랑 손가락을 잡고 안 놔줘서 겨우겨우 그 뱀을 털어 냈고 꿈을 깼다고 하네요. 꿈이 너무 이상하여 선생님께 상담 드립니다. 현재 저는 아기는 없고 임신중입니다. 임신 8개월입니다. 그리고 이상한 건 엄마가 다치셔서 병원에 입원을 하셨고 수술을 해야 한다는 연락을 어제 받았습니다. 현재 임신중인 저의 상황과 엄마가 다친 것과 연관이 있을까요?. 아니면 우리 아가랑 무슨 연관이 있는 걸까요?
답변: 꿈은 오직 상징의 이해입니다. 머리만 있는 뱀-- 이 자신보다 큰 뱀을 통째로 잡아먹는 꿈은, 뱀으로 상징된 어떤 사람이나 대상 일거리가, 자신보다 커다란 능력의 사람이나 대상을 제압 굴복 복종시키고 지배하는 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머리만 있는 뱀은 밑에서 떠받치는 부하직원이 없거나, 협조세력이 없는 것을 상징합니다. 즉, 무언가 불완전한 대상, 핵심만 있고, 아직 세부적인 것에는 미처 갖추지 못한 사람이나 대상이죠.
이밖에, 이성,사건이나 사고, 재물 등 다양한 상징이 있지만 이 경우에는 해당이 안될 듯합니다.
그 뱀이 발톱같은 것으로 신랑의 손가락을 잡고 안놓아주는 것은, 어떠한 사소한 영향을 끼칠려고 하는 것을 물리치고 떼어내는, 제거해내는 것이죠.
뱀이 좋은 대상, 사람이나 영향력은 못될 듯합니다.
하지만 떼어냈듯이, 별 안좋은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입니다.
뱀이 재물의 상징으로 등장되지는 않은 것 같네요.
엄마가 수술하는 꿈이 먼저라면, 절대적이지 않지만 어떠한 물질적, 정신적으로 지원을 요청하는 것을 거절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은 가능은 하지요.
아가와는 관련이 없어보입니다.
만약 있다고해도 뱀을 떨쳐내었으니 적대적, 안좋은 영향력을 배제하게 되겠네요.
뱀이 태아의 상징이라면, 떼어내는 것이 안좋으나, 뱀이 아기의 상징으로 등장한 것 같지는 않네요.




Ⅴ. 뱀 꿈 민속 해몽 사례
* 꿈에 꽃뱀을 보면 딸을 낳고, 옥까마귀를 보면 아들을 낳는다.
* 꿈에 굵은 뱀을 보면 아들을 낳는다.
* 꿈에 뱀이 자기 몸에 붙은 것을 떼어 내면 유산이 된다.
* 꿈에 뱀 주우면 아들 낳는다.
* 꿈에 뱀을 보면 딸을 난다.

*선인들의 꿈 사례
<뱀이 말 위에 서려 있는 꿈 >
중종이 문묘에 배알하고, 별과를 보여 선비를 뽑았다. 정 번, 유 항, 어 숙
권이 함께 선발시험에 참가하였다.
시험 날, 어 숙권은 꿈에 뱀이 말 위에 서려 있는 것을 보았다. 합격의 등급을 정할 적에 유 항이 수석이요, 어 숙권이 둘째였다. 유 항은 사(巳)년, 어 숙권은 오(午)년생인데, 유항이 어 숙권의 위에 있은 것을 꿈이 미리 알렸던 것이다. 인간사란 미리 정해진 것 아님이 없으니, 자기 분수 밖의 것을 구하는 것은 어떻게 하자는 것인가?--------송계만록 상,대동야승 제 56권.

< 뱀이 올라가다가 떨어진 꿈 >
병자년 과거시험이 다가와서 어함종(魚咸從)은 다섯 사람과 더불어 관방에서 독서하였다. 유조(兪造)가 잠을 깨어 말하기를,
"간밤의 꿈이 반은 길하고, 반은 흉하다."
하니, 魚가 그 까닭을 물었다.
유가 대답하기를,
"뱀 다섯 마리가 방 속에서 하늘로 올라가다가 뱀 한 마리는 반공에서 떨어졌다."
하니, 魚가 말하기를,
"우리들이 학업을 힘써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은, 다섯 사람이 모두 잘 되고자 한 것인데, 그대는 어찌 상서롭지 못한 말을 하느냐. 그대는 마땅히 땅에 떨어진 것은 나다. 라고 크게 소리지르라."
하니, 유가 드디어 크게 외쳤다.
어가 말하기를,
"어찌 범연(泛然)히 나라고만 부르느냐."
하니, 유가, "땅에 떨어진 것은 조(造)다."
고 다시 외쳤다. 이듬해 네 사람은 급제하여 그 뒤에 모두 대신이 되고 빛 나는 공적이 겸하여 나타났으나, 유만 홀로 만년까지 어렵게 살았으며 명관을 차지하는 데도 나아가지 못하였다.--- 용재총화 제 6 권.

<시경>
시경에서 말하기를 "곰과 말곰은 아들을 낳을 상이요, 독사와 뱀은 딸을 낳을 상이라네"하였으며, "많은 물고기들은 풍년을 말해 주고, 갖가지 깃발들은 후손이 창성하게 상이로다" 하였는데, 이러한 것들을 상몽이라 한다.
곰이나 말곰 은 산에 있으니 양의 상징이다. 그래서 꿈에서 곰이나 말곰을 보게 되면 사내아이를 낳을 징조이며, 독사와 뱀 은 구멍 속에서 살기 때문에 음의 상징이다. 그래서 꿈에서 독사나 뱀을 보게 되면 계집아이를 낳게 될 징조라고 했다.

출처 : 홍순래 박사 꿈해몽
글쓴이 : 몽생몽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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