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가수 싸이(36, 본명 박재상)가 지난 11일, 세상을 떠난 울랄라세션 리더 고(故) 임윤택의 장례비를 전액 부담하면서 이를 외부에 알리지 말라고 신신당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인의 소속사 울랄라컴퍼니는 15일 "싸이 씨가 14일, 고인의 장례비를 내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라며 "영결식이 끝난 뒤 매니저가 싸이 씨 개인 신용카드로 장례비 3700만원 전액을 결제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처음에는 정중히 거절했지만 싸이 씨 뜻이 완강했다. 또 싸이 씨는 장례비를 결제한 뒤 이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했다"라며 "이 사실이 보도돼 싸이 씨 입장이 난감해질 것 같아 걱정된다"라고 덧붙였다.
싸이는 울랄라세션의 첫 미니 앨범 '울랄라 센세이션'의 타이틀곡 '아름다운 밤'을 작사·작곡하는 등 고인과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는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일정을 마친 뒤 귀국, 빈소를 찾아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싸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임윤택 씨는 싸이 씨가 평소 연락을 자주했던 아끼는 후배였다"라며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동생을 위해 마음 쓴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싸이는 오는 16일 필리핀으로 출국한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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